콘크리트유토피아 < 이병헌 > 믿고 본 솔직후기
콘크리트유토피아 < 이병헌 >
믿고 본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버터레이디입니다.
이번에는 영화리뷰입니다.
최근에 국내작품들 중 너무 훌륭한 작품들이 많았지요?
밀수, 더문 모두 돈 아깝지 않게 관람했다고 생각했는데요.
제 기대를 저버린 영화가 하나 나왔네요...
개인적인 의견이니 아직 관람 전이라면 참고해 보세요!!
콘크리트유토피아
8월 9일 개봉한 웰메이드 재난 드라마 한국 영화 콘크피트유토피아.
솔직히 요즘 영화표 예매값이 너무 비싸 이영화는 볼지 말지 무척이나 망설이다 관람한 영화입니다.
일부러 스포 안 보려고 정말 노력해서 아무런 정보도 찾아보지 않은 채로 영화관람을 했지요.
사실 기대를 안 하려고 했지만... 대배우 이병헌 님이 나오는 영화인데 어떻게 기대 안 할 수 있을까요?
제 마음속 어딘가는 가득 기대 부푼 마음으로 영화를 시청해버렸나 봐요.
솔직히 실망 실망 대실망이었어요.
내돈내산 영화리뷰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 모든 것이 무너져 버린 세상에서 유일하게 남겨진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영화로 만들었는데요.
왜 지진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설명이 크게 아니 아예 없었고 그냥 정말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 버린 거예요.
처음에는 남겨진 아파트에서 재난민들과 함께 살다가 나중엔 아파트 입주민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쫓아버렸어요.
그러면서 일어나는 폭력적인 사건들이 펼쳐지는데...
어떻게 딱 이 아파트만 간신히 버티는 건지 너무 말이 안 되는 배경이었어요.
아파트 이름도 황궁아파트인데.
영화 속에서 내내 재난시에 국가의 도움이나 그런 부분들은 하나도 나오지 않고
생존자들이 치열하게 살기 위해 살아가는 내용들만 주로 담았더라고요.
솔직히 너무 말이 안 된다고 생각도 들었고 다른 분 리뷰 보니
서울만 폐허가 된 걸로 스토리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다면 저는 더 이해가 안 되는 영화더라고요.
헬리콥터 한번 뜨는 장면이 없었던 것 같아요.
있었어도 제가 이렇게 까지 기억 못 하는 거면 정말 잠깐 나왔거나요.
영화의 내용, 스토리를 악담하려고 쓰는 솔직리뷰는 아니니 오해 마세요.
제 생각 기준으로 그랬다는 거니까요. ㅎㅎ
콘크리트유토피아 보고 느낀 내돈내산 솔직 후기
내용이 썩 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배우님들의 연기까지 별로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 이병헌 님의 캐릭터는 정말 몰입이 될 정도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연기하셔서 뭐 역시 최고라고 생각했고요.
박서준 박보영 등 조연배우님들의 연기도 정말 재난을 겪고 계신 것처럼 리얼하게 표현해 내서 배우진들은 진짜 선택 잘하셨다 감독님 ㅎㅎ 이란 생각을 했답니다.
뭔가 교훈? 까지는 아니지만 철학적인 느낌도 있었어요.
현대 사람들이 아파트에 목매 이른 바 영끌족이며 하우스푸어며 이런 단어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말 집이라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라는 생각.
보는 내내 재난에 대한 공감보다는 집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에 고급아파트는 쓰러져있는 장면이 있는데요.
그 안에 고급아파트를 구매한 정작 집주인들은 보이지 않았고 재난으로 집을 잃은 피난민들이
차지해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보였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아직 자가가 아닌 세를 살고 있는 대한민국 한 사람으로서 여러 가지 생각을 들게 하는 영화였어요.
영화 콘크리트유토피아 정보
감독 : 엄태화 (가려진 시간, 잉투기)
각본 : 엄태화, 이신지
출연진 :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제작 :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BH엔터테인먼트
배급/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2시간 10분 영화로 15세 이상 관람가예요.
쿠키영상은 없으니 기다리지 마세요.
영화 보면서 빠질 수 없는 팝콘 이미지도 함께 첨부했습니다.
저의 포스팅을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